주말 토요일 오후.. 주초부터 계획했던 80-200 영입 후 첫 바깥나들이다..
이런.. 아침에 햇살이 비쳐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출발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 걱정이 커져만 갔다..
설마 가을비가 하루종일 내릴까라는 생각으로 혜화역으로 ~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ㅋ)
영등포를 지나면서부터 햇살이 잠깐씩 보이기 시작해 내심 다행이다 싶었는데..
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과 간간히 내리는 빗방울은 주광에서 망원을 써보고 싶었던 내 욕심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부족한 광량과 날씨에 맘에 드는 사진은 없고.. 춘당지 반영도 별루고..
가뭄탓인지 이쁜 단풍도 없고 ^^;;(발로 찍는 진사를 탓해야 하는데 핑계를 만들어내는구나)
아쉬움이 가득한 창경궁이었지만. 바깥바람 쐰걸로도 그나마 만족.
좋은 사람들과 걷고 사진이야기를 나누고 저녁밥을 같이 먹고 커피 한잔을 나누는 여유가
좋은 토요일이다.
비가 오던 날씨임에도 멀리서 모였던 성희누나, 상진, 종화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는 비 오지 않을때 좋은곳에서 또 뵙기를 기약하며~
